2024 회고글 + 2025 목표

안녕하세요 어느새 2024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너무 빠른 거 아닙니까...!!

이번 포스팅은 회고글을 쓰며 부족했던 점과 잘한 점을 돌아보며 내년을 준비해보려합니다!

 

2024는 어땠을까요

상반기 - 무한반복 취준 일상

 

1월 ~ 2월

학교 현장실습을 통해 인턴을 하다가 퇴사를 하며 자유를 만끽했던 것 같네요.

동시에 학교 졸업을 하며 저는 척척학사가 되었습니다.

아직 취준의 초반이라 몇개 넣지도 않았지만 모두 광탈해서 맘이 불안했었습니다. ㅋㅋ 이때는 취준을 위한 정신력을 길렀다..고 봅니다.

 

3월 ~ 4월

'벌써 한분기가 지나간다고?' 하며 위험성을 좀 감지했습니다.

불안감으로 이때는 정말 아무데나 다 지원했던 것 같네요. 정말 어디 넣었는지도 기억이 안나여..

대부분 광탈이었지만 야놀자의 면접을 보긴 했네요.

이 면접을 보며, 인성면접에 관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때, 온갖 경험을 다 정리해놓은 것 같아요. 갈등, 협업, 성공, 실패 등등등 부족한 제 경험을 많은 질문에 돌려막기 하기 위해 열심히 궁리했습니다. 확실히 면접을 보면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보이는 것 같습니다.

 

5~6월

가장 코테를 많이 연습했던 시기인 것 같습니다. 서류만으로는 통과하기 어렵다고 느꼈어요. 프로젝트를 많이 한 편은 아니었거든요. 코테와 서류를 함께 보는 곳이 더 승산이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시험과 면접이 많아서 바빴지만 광탈만 하던 지난 시기와 달리 불안감은 덜 했습니다. 하하 결국 6월말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에 취뽀를 하게 되었습니다. 몸이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었습니다. (사실 날아가는 기분이었을지도..?)

 

정리해보자면,, 상반기는 취준밖에 생각을 못했습니다. 원래 신경쓰이는 거 하나 있으면 다른 생각을 잘 못하는 편인 것 같아요. 서류 제출 + 코테 + 면접 준비의 반복이었다..

 

2024 하반기 -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사생활

7~8월

두근두근 첫 출근..! ㅋㅋㅋㅋㅋ 그냥 별 일은 없었고 회사 출근한다는 자체가 즐거웠습니다.

 

9 ~ 10월

온보딩이 끝나고 팀 내의 기술부채들 위주로 맡아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의 버그 수정🪲

새로운 프레임워크도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아니 가끔은 재미없습니다..ㅋㅋㅋ

 

11 ~ 12월

새로운 피쳐를 맡게 되었는데 꽤 어렵습니다. 물론 제가 크리티컬한 부분을 건들지는 않지만 ㅋㅋ 실수하면 매출에 직결될 수 있다는 게 꽤 부담이 있는 피쳐입니다. 디자인시스템도 처음 해봤는데 재미있네요.

본격적으로 일을 맡게 되니 모르는 게 더 쌓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프로젝트 내에 여러가지 디자인패턴들도 이해하기가 어렵고, 서비스 자체의 구매 방식도 꽤 복잡해보이고 재화 종류도 넘 많고,, 부지런히 익혀야겠네요. 막상 하는 건 별로 없는데,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그냥 마음이 바빠요. 이거 원래 그런거겠죠..?

 

 

2024  회고

2023 회고 + 2024 목표 글을 적었었는데,, 2024는 목표가 취업 하나였습니다.

 

잘한 점은 취준을 하며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씩 보완해나갔다는 것입니다.

ㅋㅋ 근데 사실 보완한 게 도움이 되었는지, 운이 크게 작용을 해서 취업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점은 함께 일하는 것에 적응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인턴할 때에는 혼자 일하다보니 협업에 대해 고민해볼 수가 없었네요. 제가 남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 힘을 길러봐야겠어요.

구체적으로 뭐가 부족했는지는 저 혼자만 알겠습니다. ㅋㅋ 🤷‍♀️ 

 

아무튼 세운 목표를 잘 이뤘다는 점에서는 만족입니다. ㅎㅎ 예상보다 빠르게 목표를 이루고 취업을 하며 신입 개발자로서의 새로운 고민들도 생겼습니다. 취업만 하면 끝일줄 알았는데, 다른 고민의 시작이군요.

 

2025 목표

2025의 새로운 목표는 바로!!!

 

- 사이드 프로젝트 1개 이상

과연 해낼 수 있을까요...

 

- 팀원들에게 1번 이상 도움이 되어보자.

지금의 저로서는 팀원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게 상상이 안가네요. 업무에 잘 적응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ㅋㅋ 

 

- 기록하자

회사 와서 처음 연말평가를 해봤는데요, 올해는 5개월치 일만 기억하면 되지만 내년부터는 1년치.. 기록 안하면 나중에 쓸 말이 없겠더라구요..? 어떤 일 했는지 뭘 잘했는지 어떻게 보완할지 꼼꼼히 기록하지 않으면 말짱도루묵 될 수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회사 일이다보니 개인 노션에 작성하게 될 것 같습니다. 크윽 아쉽네요.

 

- 돈관리

지금 예적금말고 아무것도 안해요.. 귀차니즘이 문제입니다. 이러다 연말에 세금 더 낼 것 같기도 하고..

 

 

다들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2024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에용~~~